한국교회 긴급세미나, '한국교회, 어떻게 지켜갈 것인가'

분당중앙교회 주관 일시: 9월 30일(월) 오후 2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한국교회법연구소 | 기사입력 2013/09/13 [20:44]

한국교회 긴급세미나, '한국교회, 어떻게 지켜갈 것인가'

분당중앙교회 주관 일시: 9월 30일(월) 오후 2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한국교회법연구소 | 입력 : 2013/09/13 [20:44]
▲     © 한국교회법연구소
어느날 갑자기 불청객으로 찾아온 교회분쟁은 누룩과 같이 확대 재상산된다. 전문지식이 없는 교회와 목회자로서는 어리둥절해한다.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서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 보지만 노력하면 노력할수록 더욱 함정에 빠져든다. 교회는 피폐해지기 시작한다. 

목회자가 되기 전에 신학교에서 받은 교육중에 교회법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일이 없다. 가톨릭은 신부가 되기 위하여 필수과목으로 교회법을 2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그러나 개신교중에 대다수 장로교단의 목사양성기관인 신학교에서 교회행정 1학점, 교회정치 1학점을 이수하는 것이 전부이며, 교회법은 아예 학과목에서 제외되어 있다. 그러나 교회의 분쟁시 가장 기본적인 법지식도 없는 가운데 문제가 닥쳐왔을 때 당황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목사가 되기까지 단 한 번도 교회정관에 대한 교육을 받아본 경험이 전혀 없다. 

이런 가운데 이번 분당중앙교회(당회장 최종천 목사)가 “당해보니 알겠더라”는 경험과 분쟁시 발생가능성이 있는 모든 문제를 가정해서 이에 대한 대응방법과 그 법리들을 한국교회와 공유하기 위하여 긴급세미나를 준비중에 있다. 예를 들어 법무 대응사례, 정관•세칙•규정과 지침 등 교회 법규와 행정 매뉴얼 등을 모두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국정원장을 지낸 김승규 장로가 기조강연을 하게되며, 김정우 총신대학교신대원 교수의 사회로 최종천 목사가 '한국교회, 어떻게 지켜갈 것인가; 분당중앙교회 사례가 주는 교훈과 시사점' 주제발표를 하고, 이어 이송배 장로가 '교회사건의 시작에서 종결까지: 대처와 극복사례' 발표를 맡아 진행한다.  

이후 '분야별 발제: 교회 현안에 대한 사안별 대응과 해결'에서는 ▲법무분야1- 형사사건에 송영호 변호사(前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前법무연수원 교수) ▲법무분야2- 민형사소송에 오세창 변호사(법무법인 로고스, 대한변협 부회장) ▲정관 등 교회법에 소재열 목사(한국교회법연구소장) ▲언론분야 이억주 목사(한국교회언론회 대변인)가 각각 발제자로 나선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뒤, '한국교회에 대한 우리의 입장' 선언문을 발표하며, 참석자 전원이 '나라와 교회를 위한 기도'로 행사를 마무리 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방대한 자료가 제공되며, 교회 부목사나 장로들에게 참석을 독려할 것이 아니라 담임목사가 직접 참석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이번 세미나는 교회분쟁의 원인과 이를 대처하는 법리에 관한 문제로서 담임목사가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교회당회원인 장로들은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여 교회법리에 대해 알고 있는데 목사만 모르고 집행할 경우 이 역시 교회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그동안 담임목사가 교회정관에 관해 알고 있던 상식에 따라 처리해 왔는데 이번 세미나에서 그것이 위법으로 실정법에 위반이라는 강의를 듣게 된다면 이 또한 심각한 교회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짙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이미 진행된 세미나를 중단할 수는 없을 것이다.  

어깨너머로 배운 짧은 지식으로 ‘이렇게 해야 한다’면서 교회재정집행과 재산을 처리하지만 이런 부분들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는 소송으로 가봐야 알 수 있는 문제들이다. 이제 바르게 배워서 바르게 알아 바르게 집행해야 한다. 바쁜 일정을 뒤로 미루고 하루 정도 시간을 활애하여 교회를 지키고 보호하는 길이 무엇이며, 그동안 해 왔던 불법행위들을 법리적으로 어떻게 치유해야 할 것인지를 확인하는 이번 세미나가 한국교회를 살리는 운동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시: 9월 30일(월) 오후 2시∼6시
◇장소: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참가비: 3만원/자료집 3권 포함(국민은행 368101-01-051469) 

◇신청 및 문의: 분당중앙교회(전화/031-703-3317. E-mail/bdc@bdc,or.kr)
◇주최: 분당중앙교회
◇주관: 국민일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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