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법연구소 <교회법> 통권 18호 발간 '원문 파일'

교단의 정체성과 법통성을 제대로 교육받았거나 전수받은 지도자 없이 그때마다 시행착오를 범하면서 이어져 왔고 이어져가고 있다.

한국교회법연구소 | 기사입력 2022/09/18 [17:51]

한국교회법연구소 <교회법> 통권 18호 발간 '원문 파일'

교단의 정체성과 법통성을 제대로 교육받았거나 전수받은 지도자 없이 그때마다 시행착오를 범하면서 이어져 왔고 이어져가고 있다.

한국교회법연구소 | 입력 : 2022/09/18 [17:51]

 

 

  © 한국교회법연구소


한국교회법연구소 학술지 <교회법> 통권 18호 발간

 

<원문 바로가기>

교회법 제18호.hwp (churchlaw.co.kr)

 

<권두언>

한국선교 시발점은 1884년이 아닌 1879/ 발행인

 

<법원의 판례 분석> 

충남노회 분쟁(사고)노회 지정과 노회 폐지 결정에 대한 법원의 판단 / 소재열 목사

 

<총회 정체성> 

총회, 여성사역자의 노회 가입에 관한 교회 헌법적 고찰

 

<설교와 성경해석>

설교를 위한 성경해석 연구 / 고경태 목사

 

<총회 110주년 기념>

대한예수교장로회 제 주년 110 기념 총회

 

 19809월에 개최된 제65회 총회는 부산 부전교회에서 개최되었다. 개혁 측이 분열해 나간 후 첫 총회로서 교권의 실권을 장악하고 있었던 이영수 목사가 총회장이 되었다. 이때 그는 3번째 총회장이 되었다. 개혁 측의 분열로 다시 총회를 정상화하며 시작했던 총회가 바로 올해 919일에 개최된 제107회 총회(합동)이다.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가 폐쇄되고 1945815, 지금으로부터 74년 전에 일제의 억압과 강탈로부터 해방을 받았다. 그해 10월이 되자 전국 일본기독교장로교단에 소속된 전국의 교구에 가입했던 노회들은 교구를 탈퇴하고 다시 노회를 복구했다. 해방되자 일제에 의해 일본기독교단에 강제로 편입시켰다.

 

19458·15 광복과 더불어 38선으로 국토가 양단되면서 이북에서 5도 연합회가 조직되었고 이남에서는 1946년 남부총회가 소집되어 1943년 중단되었던 총회를 복구했다. 이리하여 총회 횟수가 총 4년이나 이르러져 지금의 제107회 총회가 되었다.

 

본 교단 총회는 역사적으로 많은 아픔과 고통, 시행착오 속에서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초기 복음의 전래과정에서 선교사들에게서 배운 성경과 신학, 교리, 교회 운영방식과 교회법에 근거하여 교회를 섬겼다. 이렇게 하여 교회가 세워지고 목회자가 배출되었다. 선교사들에게서 배웠던 그 지식과 정보들은 다음 세대의 목사와 장로들에게 전수됐고, 전수받은 자들은 또다시 다음 세대 교회 지도자들에게 전수됐다.

 

이러한 과정에서 교단의 정체성과 법통성을 계승한 걸출한 지도자들이 생겨났다, 물론 교단의 교권은 정체성과 법통 중심으로 이어질 때 특정 개인들이 중심이었다는 점에서 때로는 독점으로 인한 폐단이 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체성과 법통성은 계승되었다.

 

하지만 근자에 이르러 본 교단은 정체성과 법통성의 계승에 대한 단절은 커다란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 교단의 정체성과 법통성을 제대로 교육받았거나 전수받은 지도자 없이 그때마다 시행착오를 범하면서 이어져 왔고 이어져가고 있다.

 

교단의 정체성과 법통성에 대한 보존과 계승은 지도자의 절차적ㆍ실체적 지식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교계 지도자들의 개인적 수준은 곧 교단의 수준이 돼 버리면서 교단은 커다란 객관적인 준거나 법치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혼란을 겪게 되었다.

 

우리는 역사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평가는 엄격하여야 하며, 이를 그 어떤 권력으로도 막을 수 없다. 이제 우리는 과거의 실수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총회가 될 수 있어야 한다. 사탄은 언제나 정치를 통해 교회와 노회, 총회를 무너뜨린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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